한국일보

“결혼은 한다…그러나 좀 늦게”

2007-01-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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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혼나이 男 30.6세, 女 28.5세

20년 전보다 5∼6년 늦춰져
통계청 보고서

캐너디언들은 결혼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 그러나 좀 늦게 하겠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003년 자료를 발표하면서 초혼일 경우, 남자는 30.6세 그리고 여자는 28.5세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혼 연령은 전년도 평균 남자 30.4세, 여자 28.3세보다 약간 늦춰졌다.
1973년에 남자 25.2세, 여자 22.8세였던 결혼 연령이 20년 후에는 남자 30대 초,여자 20대 후반으로 크게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3년에 14만 7391쌍이 결혼을 했고 이는 전년도보다 653쌍이 증가했다. 또 2000년에는 15만 7395쌍이 결혼을 해 새로운 즈믄이 시작하는 해에 결혼하려는 남녀들이 많아 큰 폭으로 증가했다.
BC 주에서 2003년 결혼한 부부는 2만 1981 쌍으로 이중 3.5%는 동성결혼이다. 동성끼리 결혼한 774 쌍 중 54.5%는 여성끼리 결혼했다.
통계청은 초혼 연령이 늦춰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동거하는 커플과 늦게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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