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도둑…신용카드 복제犯 체포
2007-01-18 (목) 12:00:00
경찰, 피해자 1400명∼2000명 추정
크레딧 카드 복제 장비를 갖추고 다량으로 불법카드를 만들어 왔던 불가리아계 캐너디언 4명이 경찰의 급습으로 체포됐다.
밴쿠버 경찰과 코퀴틀람 경찰은 지난 5일 코퀴틀람에 위치한 호화 단독주택을 급습, 범죄를 저지른 일당을 붙잡고 700만∼8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복제한 신용카드를 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경찰은 이들 일당이 훔친 1400장의 신용카드와 우편함 마스터 키 13개, 많은양의 우편물, ICBC가 발급한 운전면허증, 현금 2만 4000 달러 등도 찾아냈다.
그랜트 캠벨 밴쿠버 경찰은 집을 급습했을 때 집안에는 복제한 신용카드로 오토바이를 포함해 많은 양의 물품을 샀으며, 카메라·보석·전자제품·의류와 텔레비전 등이 방안에 박스 채 있었다고 말했다.
캠벨 경찰은 로우워 메인랜드 지역에만 피해자가 1400명에서 2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