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한인학교 성인반 인기
2007-01-19 (금) 12:00:00
워싱턴 통합 한인학교(이사장 문흥택) 메릴랜드 캠퍼스에 개설된 성인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학기에 처음 개설된 성인반에는 현재 10명이 등록,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시간씩 한국어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수강생 중 3명은 어릴 때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한인 2세, 7명은 한국에서 자녀를 입양한 타인종 부모들이다.
성인반을 이끌고 있는 김연 교장은“그 어느 클래스보다도 수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면서 “한인 2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한인 어린이를 입양한 미국 부모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수업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초급반 하나지만 조만간 중급반과 고급반도 개설해 나갈 방침이다.
교재는 ‘스피킹 코리안‘과 ‘서강 한국어‘를 사용한다. 문의(571)431-8953(VA), (301)466-5085(MD).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