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내셔널 심포니와 협연
2007-01-17 (수) 12:00:00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36)가 내달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날 심포니 오케스트라(NSO)와 협연한다. 케네디센터 컨서트 홀에서 1일(목) 오후 7시, 2일(금) 오후 1시30분, 3일(토) 오후 8시 열릴 음악회에서 김씨는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 3번 B 단조, 작품 61’ 등을 협연하며 베르디의 ‘Overture to La forza del destino’,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 5번 E 단조, Op.64’ 등의 레퍼토리도 마련된다.
음악회는 NSO의 클래시컬 콘서트 시리즈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휘는 맨프레드 헤넥.
그는‘섬세한 표현, 탁월한 테크닉으로 우아함과 경이로움을 전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바이올린의 달인 도로시 딜레이, 강효, 펠릭스 갈리머 등에게 사사하며 차세대 바이올린 주자로 떠오른 그는 88년 워싱턴에 근거를 둔 코리안 컨서트 소사이어티 선정 연주자로 케네디 센터 데뷔 무대를 마쳤으며 85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콩쿠르 우승을 비롯 89년 국제 Young Concert Artists 음악대회 1등, 90년 에버리 피셔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티켓은 20~80달러.
문의 www.kennedy-center.org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