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대상 워싱턴시민대학 관심
2007-01-14 (일) 12:00:00
“은퇴 후가 더 보람있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싱턴시민대학에 한인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워싱턴청소년재단과 베데스다교육센터,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가 공동으로 설립한 ‘워싱턴 시민대학’의 최경수 박사는 “한인 이민사회가 연륜이 깊어지면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일터를 떠난 한인들을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이 시급했다”며 “시민대학은 새로운 배움을 통해 성공적인 미국생활의 기반을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대학 설립 소식이 알려지자 빠른 미국생활 적응을 위한 정보 습득을 필요로 하거나 한국 정세에 대한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 등을 요구하는 주문이 많았다는 최 박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민대학은 미국 역사와 한인 이민사를 돌아보는 역사 클래스(강웅조 박사)를 비롯 경제(백순 박사), 국제 정치(조동열 박사), 대인관계(이인자 교수) 등 일반인이 흥미를 갖고 들으면서 상식을 높일 수 있는 과목들을 첫 학기에 준비했다.
두 번째 학기부터는 신청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필요한 과목들을 추가할 방침이고 전문 강사를 때에 따라 초청해 현안들을 분석해 보는 시간과 단체 여행 등도 구상하고 있다.
소셜번호가 있고 60세 이상의 대학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한인을 자격 조건으로 하나 58세 이상이면 등록할 수 있으며 몽고메리카운티에 거주하지 않으면 100달러에 10달러만 더 내면 된다.
강의 장소는 락빌 소재 워싱턴제일장로교회, 개교일은 16일(화) 오전 10시이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수업이 있다.
2년의 전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문의 (301)529-5656.
장소 1011 Maple Ave.,
Rockville, MD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