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교육청이 외국 출신 학생 및 가족을 돕기 위한 기구를 설립한다.
시드니 쿠신 카운티교육감은 외국인 학생의 증가에 따라 국제 학생 서비스 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쿠신은 이 센터의 설립을 위해 그가 제안한 2008회계년도 운영예산에 56만1.950 달러를 배정했다.
패티 캐플랜 교육청대변인은 “외국어 사용 학생수가 지난 수년간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며, “지난 20년간 외국 출신 학생수는 95명에서 1,700명으로 늘었고, 87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한국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77개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실태를 밝혔다.
이그제미너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이중 언어 커뮤니티 상담자 9명과 이중 언어 커뮤니티 전문가 1명, 국제 상담관 1명 및 사무원 1명 등 모두 12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 센터는 한인 및 라티노 학부모들이 교과과정에 관해 문의할 수 있는 전화상담실, 학부모 교사 회의 통역 및 학교 서류 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프랭크 아퀴노 교육위원은 새로운 통합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며 “외국어 사용 인구에 대한 관심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