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일 스코키도서관서 미술협 전시회
다채로운 이벤트 잇달아
미주 한인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높인 13일‘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민사회와 관련한 학술포럼, 음악회, 미술ㆍ사진전시회, 패션쇼, 전통 음식 소개, 기념예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번째로 시카고 한인 미술인들의 작품전시회가 8일부터 개막됐다.
오는 26일까지 금실문화원 후원으로 스코키 도서관(5215 W. Oakton St.)내 래드마처(Radmacher) 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시카고 한인미술협회(회장 조향숙) 회원 19명이 서양화, 동양화, 도자기 등 20점의 작품을 선보여 한인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세계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렸다.
‘인생행로’와 ‘노란색의 꿈’ 등 2작품을 선보인 김주성 회원은“역사적인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미술인 협회의 회원들도 참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면서 “회원들이 낸 작품들이 비록 이민생활을 직접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한인이민자로서 낯선 미국땅에 살면서 하나하나 힘들게 완성한 작품속에 한인이라는 얼이 깃들여 있다. 이러한 작업과정이 하나의 이민자 생활과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친구들과 전시회를 방문한 링컨우드중학교에 재학중인 신디양은“아직은 어려 그림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그림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라며“한국 작가들이 사용하는 색깔이 평소에 미술사를 공부하며 보던 서양화에서 쓰여지는 색깔과는 많이 틀린 것 같다”고 한인 작가들의 작품성향에 흥미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3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래드마처 갤러리에서 열린다. <임명환 기자>
사진: 미주한인의 날 기념 한인미술인 전시회를 방문한 링컨우드 중학교 학생들이 전시된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0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