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기자노조 사상 첫 전면파업

2007-01-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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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요구

영화, 텔레비전, 라디오에서 일하는 연기자 2만1천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ACTRA)이 8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ACTRA 대변인은 “이날 파업을 피하기 위한 협상이 결렬돼 파업에 돌입했으며 향후 아무런 교섭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 퀘벡,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주의 연기자들은 즉각 현장에서 철수했다.
결성된 지 64년이 된 이 배우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기자들은 5%의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연기자들은 특히 인터넷이나 다른 디지털 미디어에 자신들의 작품이 쓰일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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