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의 ‘전라남도 친환경 농수특산물 엑스포’가 오는 11일부터 엘리컷시티와 훼어팩스 롯데플라자 등 2곳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미주통상 에이전트인 롯데USA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라남도 4개시와 13개군에서 출품한 젓갈류와 건강식품 등 57종 410개 품목이 선보인다.
미주시장 개척차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전남도청 해외무역관 관계자와 업체대표 5명이 직접 참가해 친환경 향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난해 워싱턴에서 개최된 영광 농수특산물 행사에서 큰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한인동포들의 참여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앞으로 고향의 정감을 느낄 수 있고 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식품을 접할 수 있는 판매전을 년 2~3회 가질 계획”이라며 “이번에도 적극 참여해 어려움에 처한 고국의 농어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기간은 엘리콧 시티 롯데플라자가 11~14일, 훼어팩스 롯데플라자가 18~21일이다.
<주요 참가품목>
▲영광군: 영광굴비, 굴비고추장, 잡곡, 황토속옷, 모시잎송편, 영신젓갈 등 ▲여수시: 돌산고들빼기, 갓김치, 남도명가 젓갈 ▲진도군: 자반김, 자연산 다시마, 구기자, 한과류 ▲광양시: 매실류, 고로쇠 장류, 작설차 등 ▲완도·나주·장성·해남: 미역, 다시마, 즙류, 토하젓, 백련차, 대입차, 해초, 청국장 ▲보성·강진: 유기농 녹차 및 표고버섯 제품, 보광어성초, 버섯조미료 등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