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TV 앵커가 꿈”
2007-01-07 (일) 12:00:00
미조리대 브로드캐스팅 저널리즘 합격 양민지양
버펄로 그로브고교 졸업반인 양민지(미국명 신시아)양은 언론학 분야에서 명문으로 잘 알려진 미조리대학 조기전형에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민지양은 평소엔 학업에 충실, 5점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고 있으며 예비대학 수업(AP)으로 영어와 화학, 통계학을 수강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과외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며 지난 4년간 학내 학보사에서 편집인으로 활약해 왔다. 이 경험을 살려 미전역에서 2천여명의 학생이 모인 언론교육 관련 컨벤션에서 뉴스 매거진 부문 3위에 오르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교우관계도 대단히 좋아서 2006년에는 버펄로 그로브고 홈커밍 퀸으로 선발됐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등록해 매주 한번 이상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 등 봉사정신도 투철하다. 학업과 병행하는 자원봉사가 부담스러울 만도 하지만 민지양은 전혀 힘들 것이 없다는 표정이다. 그는 사람들이 도움에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인 만큼 조금 힘들어도 기쁘기만 하다고 말했다.
자신이 합격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성적 및 관련 분야 경력, 적극적인 학내 활동 등을 꼽았다. 그는 어느 정도의 학업 성적은 기본이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면서 나 역시 ACT 점수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음에도 불구,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대학측에서 높게 평가해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양민지양의 꿈은 ABC나 NBC 등 대표적 주류 방송사에서 프라임 타임 앵커를 맡는 것. 지금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전달, 소외되고 불우한 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는 언론의 힘으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이를 통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내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지 양은 양명천-정희 부부의 2녀 중 장녀로서 일리노이에서 출생한 뒤 한국에는 3살 때 어머니를 따라 한 번 가본 게 전부다. 초등학교 때부터 인근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합창단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조기축구회원인 아버지처럼 축구를 좋아해 버펄로 그로브 고교에서 축구팀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봉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