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감세 혜택 확대해야

2007-01-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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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화와 에너지 하락으로는 부족

▶ 국제 경쟁력 제고 위해 세제 혜택 필요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내 제조업자와 수출업자들이 감세 혜택을 더욱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들은 최근의 루니화의 하락과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전세로는 침체에 빠져가고 있는 제조업과 수출업을 끌고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며, 갈수록 심해지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관련된 세제상의 혜택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제조업자 및 수출업자 협회 (Canadian Manufacturers and Exporters)의 페린 비티 회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예산 발표에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감가상각 분에 대한 신속한 공제를 허용하는 조치가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제조업자 및 수출업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는 루니화의 영향이다. 루니화의 가치가 하락하거나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위한 어떠한 조치라도 우리들에게는 원가를 하락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루니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86센트 정도를 유지하며 지난 9개월이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원유 가격도 배럴 당 60달러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티 씨는 이러한 수준은 물론 작년의 사상 최고 수준에 비하면 많이 낮아졌지만, 지난 수십 년 간의 기록과 비교하며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므로,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금 혜택과 같은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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