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장학재단에 2만 달러 기부

2007-01-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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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6년 간 4만 6000 달러 후원

▶ 오 이사장 “인재양성 최선”밝혀

HSBC은행이 한인장학재단에 2007년도 장학금으로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오유순 한인장학재단 이사장은 2일 크리스탈 몰 HSBC 김혜근 소장으로부터 성금 2만 달러를 보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장학의 밤 행사에 참석했던 케니쓰 리 HSBC BC지역 본부장이 한인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로 크게 성장한 한인 장학재단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이 같이 결정했다는 말을 김 소장이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HSBC 그룹은 세계 76개국에 9500개의 사무소를 갖고 있으며, 자산규모가 미화 1조 7380억 달러이다. HSBC은행은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캐나다에서 특히 교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도 확고하다는 의미로 한인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HSBC은행은 2002년부터 매해 한인장학재단을 지원, 2006년도 1만 2000 달러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4만 6000 달러를 후원하게 됐다.
오 이사장은 “HSBC은행을 포함해 한인 동포사회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장학재단은 2007년에도 장학사업에 더욱 매진하여 한인학생들이 우수한 재능을 발휘하여 캐나다 및 세계 도처에서 크게 쓰임 받는 인물로 자라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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