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공에서 새해 맞았지요

2007-01-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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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037편 이명환ㆍ레이몬드 기장, 임경조 부기장


한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들은 태양 빛이 눈이 부시는 푸른 창공 아래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정해년에는 시카고한인들의 가정에 늘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정해년을 맞아 인천에서 시카고로 도착한 첫 항공편인 KE037편의 이명환 기장(중앙), 디럭 레이몬드 기장(우), 임경조 부기장의 표정에는 정해년 첫날 324명에 달하는 승객들을 무사하고 안전하게 오헤어 공항으로 인도했다는 사실에 대한 만족감이 배여 있었다. 사실 시애틀 인근을 지나올 때는 비행기가 심하게 떨려 승객들이 두려워 할 까봐 내심 걱정을 하기도 했다.


저희들은 비행기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다 한번씩 여행을 하는 승객들은 자칫 비행기가 떨리면 두려움에 빠지는 수가 있지요. 이럴 때 승객들이 최대한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승무원들의 책임이자 의무지요.
세 사람은 승객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언제나 한결 같지만 정해년 첫날의 비행이었던 만큼 더욱 신중을 기한다는 자세로 조종에 임했다며 한인들의 가정에 다시한번 행복가 즐거움이 깉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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