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선율

2007-01-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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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후원 오라토리오 합창단 연주회 성황


하늘로 퍼지는 성스럽고 장엄한 성가의 선율이 새해를 맞은 시카고 한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달 31일 윌링 소재 갈보리교회에서 열린 본보 후원의 ‘오라토리오합창
단창립29주년정기연주회’는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대위에 올려졌다. 이번 공연에서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영광을 돌리세’, ‘영광을 하나님께’, ‘우리 기쁨이 되시는 예수’, 주찬양’, ‘기뻐 찬양하라’ 등 총 12곡의 성가곡들을 선보였다.


합창단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4 파트의 음역으로 나뉘어져 때로는 일치된 소리를, 때로는 여러 음역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해 냈다. 합창단의 지휘를 맡은 장영주 오라토리오협회장은 공연 중간 성가에 얽힌 사연 및 신앙적인 의미 등을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폭넓은 감상이 가능하도록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자리를 메운 한인들 또한 경건한 자세로 합창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성가가 전해주는 의미와 메세지를 되새기는 표정이었다. 공연에서는 이밖에 지휘자 유광자 목사가 이끄는 시카고핸드벨콰이어가 찬조 출연, ‘바하의 전원곡’, ‘목마른 사슴이’, ‘부드러운주의 음성’ 등을 3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장영주 오라토리오 협회장은 찬송은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창조주의 선물이다. 우리가 숨쉬는 동안 평생 찬양한다고 해도 부족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며 성실한 신앙생활을 통해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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