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고용 전망 “맑음”

2006-1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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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까지 50만개 새 일자리 창출

▶ 加의 亞·太 관문인 BC주 항만시설 확장 필요

BC주의 고용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 정부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BC주는 2020년까지 약 5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 BC주의 비전 (Asia Pacific Initiative: British Columbia’s Vision)”이라는 제목하의 이 보고서는 캐나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교역이 매년 2,3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인데, 이러한 전망을 근거로 캐나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무역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BC주의 공항, 철도, 도로, 항만시설 등을 확장하고, 아·태 지역과의 문화·예술 등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현재 내년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을 앞두고 BC주 정부 내에서 은밀하게 돌고 있는 것을 ‘밴쿠버 선’지가 단독 입수하여 보고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BC주가 올 여름에 야심을 가지고 발표한 BC주를 아·태 지역의 관문으로 하는 다양한 인프라 건설 계획을 집대성한 “퍼시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연방 정부에서 어느 정도의 지원을 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연방 정부에서는 5억 9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는데, 캠벨 BC주 수상은 이는‘다운 페이먼트’에 불과하여 더 많은 연방 정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촌평한 바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캐나다가 아·태 국가로부터의 이민자 수도 늘어나고 특별히 관광과 교육 분야 등 문화적인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다음 총선이 있을 즈음에 외부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BC주 정부는 거대한 경제 주체로 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와 의 교류를 적극 확대해야 최근 이 지역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호주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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