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적인 외교관이 꿈

2006-12-22 (금) 12:00:00
크게 작게
조지타운대 합격한 팔레타인고교 손지혜양

에세이 수준급, 다양한 클럽활동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팔레타인고교에 재학중인 손지혜양이 시카고대, 조지타운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등 지원한 3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


라운드 레익 거주 손대호-손윤희씨 부부의 2남 1녀중 장녀인 손양은 학원에 다닌 적이 없는데다가 졸업반때는 집과 학교가 멀어 매일 직접 운전을 하고 1시간이상씩 학교를 다녀야 했는데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손양은 3개 대학중 평소 희망대로 조지타운대 외교학과(Foreign Policy)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팔레타인고교에서 전교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손지혜양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인 역사와 미국역사를 비롯하여 평소 세계정치와 정세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에세이 실력이 수준급으로 이번 입학사정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양은 시카고 정치 관련 유명인들의 모임인 시카고 카운슬 온 글로벌 어패어 행사에도 고등학생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부시 대통령 자문을 맡은 정치인들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 손양은“스페인, 요르단 등 세계적으로 왕족 및 유명 정치인들이 거쳐갔던 조지타운대 외교학과에 진학하게되어 영광이며 평소 관심이 많았고 생각해왔던 대로 북한의 정치, 경제문제와 더불어 아프리카의 기아와 정치에 포커스를 두고 앞으로 대학에서 연구하고 공부해서 국제적인 외교관이 되겠다”고 장래 포부를 밝혔다.

손양은 학교에서 알아주는 스포츠 광이자 예술적 소질이 넘쳐나는 학생이기도 하다.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하면서 학생캡틴을 맡고 있고 클래식음악클럽, 배드민턴클럽, 테니스클럽에서도 캡틴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며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해 왔다.

하나여행사를 운영하는 손양의 어머니 손윤희씨는“지금까지 10년 넘게 비즈니스를 하면서 딸애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쓴 점도 있었는데 불평하지 않고 이렇게 잘 자라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손씨는 또“다른 학교와 달리 한인학생수가 적고 명문도 아닌 학교에서 열심히 해준 딸이 대견하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딸이 하고자 하는 뜻대로 어려운 국제 정세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훌륭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는 정치가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정규섭 기자>

※본보에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원하던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들의 소식을 싣고 있습니다. 가족은 물론, 주위에 있는 훌륭한 학생들을 아시는 분들은 본보 편집국(전화: 847-626-0370, 팩스: 847-626-0351, 이메일: meldus55@yahoo.com)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12/23/0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