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력난! 기업 성장 저해

2006-12-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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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알버타 특히 심해

전문 노동 인력의 부족이 기업의 성장까지 저해하고 있다.
최근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PWC: Pricewaterhouse Coopers)의 여론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민간 기업의62퍼센트가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기업을 상대로 경영 및 회계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PWC의 에릭 앤드류스씨는 “산업과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인력 부족은 거의 전국적인 현상이다. 생산성이 뛰어나고 재능이 있는 풀타임 노동력을 유치·확보하는 것은 캐나다의 민간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에 실패하면 기업의 성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한 기업들의 대부분의 사장들이 성장을 지속하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력관리자를 고용하여 각종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277개의 회사들 가운데 85퍼센트는 향후의 기업의 성패를 인력확보에 두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역 별로 보면 온타리오주의 경우에 58.8퍼센트의 기업 간부들이 인력난으로 자신들의 기업이 성장을 방해받고있다고 답했으며, 퀘벡은 70.7퍼센트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호경기를 보이고 있는 BC주와 알버타주가 인력난으로 가장 큰 애로를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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