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신매매 강력 척결의지

2006-12-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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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주정부, 치안관계자에 훈련용 비디오 배포


일리노이주정부가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범죄에 대한 강력한 척결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일리노이 주인권국(IDHS)과 일리노이경찰국, 시카고 경찰국, ‘인간욕구 및 인권을 위한 핵심동맹(HAHNHR)’, ‘일리노이지역 커뮤니티정책연구소(IRICP)’ 등은 치안 관계자들을 위해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인신매매와 관련한 획기적인 훈련용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 비디오 프로그램은 치안 관계자들이 인신매매와 관련한 사건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인신매매의 역사, 법과 사회 봉사의 역할, 희생이 되는 과정, 수사시 고려할 사항, 희생자들을 대하는 마음가짐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비디오는 일리노이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1,400여명의 치안 관계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주정부측에서는 이 비디오가 보급됨으로 인해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수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짐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관련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는 인신매매는 현대판 노예제도와 똑같다.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 어른 할 것 없이 이 나라에서 좋은 일자리와 안정된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자칫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되면서 적은 임금에, 때로는 섹스까지 강요당하는 혹독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불행스럽게도 인신매매 범죄는 일리노이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용 비디오가 인신매매범죄를 근절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해에도 인신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차원에서 ‘구제와 부흥’(Rescue and Restore)이라는 공공 캠페인을 펼친바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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