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통해 한인위상 정립

2006-12-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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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인상 수상한 뷰캐넌고교 한국어 교사 서용권 씨


지난 9일 LA에서 개최된 전미주 삼육대학교 총동문회에서 학교설립 100주년 기념 자랑스런 삼육인상에 미시건주 뷰캐넌 고교 한국어 교사이자 앤듀르스 대학교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강사인 75년 영문과 졸업생 서용권씨가 선정됐다.

전 세계에서 활약중인 자랑스런 삼육대 졸업생 10명 중 한명에 선정된 그는 “개인의 영광 보다는 주변에서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분들게 항상 빚지고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주류사회의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어 이를 기반으로 한인의 위상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77년 도미, LA에서 이중언어 교사로 활동하다 91년 미시건 베리언 카운티의 장학사로서 2002년까지 정부의 그랜트로 운영되는 현지 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계획단계에서부터 교육실시에 이르는 행정전반에 대해 참여했다. 현재는 뷰캐년고교에서 한국어 정교사로 근무중이다. 그는 “처음 한국어를 가르칠 때는 많은 난관에 봉착했었으나 지금은 뷰캐넌고교 500명중 100여명이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해 스페인어를 선택한 학생들과 그 숫자가 비슷해질 정도로 인기 과목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태권도에 한글을 접목한 태권한글 댄스와 한글노래 작곡등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해온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효과 증진을 위해 LA에 본부를 두고 미국 전역에 40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는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과 협조하에 김덕수 사물놀이 초청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1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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