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재단-PG커뮤니티칼리지 공동운영

2006-12-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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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들을 위한 ‘워싱턴 시민대학’(이사장 정인량 목사)이 내년 1월9일 개강한다.
워싱턴 시민대학은 청소년재단과 베데스다교육센터 및 프린스 조지스 커뮤니티 칼리지의 공동 프로젝트로 운영되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지역 최초의 프로그램.
시민대학 관계자들은 13일 낮 애난데일 펠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대학은 커뮤니티 칼리지의 연장 교육(continuing education) 프로그램과 학사 일정에 따라 한국어로 실시된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조동열 박사는 “워싱턴 지역에서도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미 주류사회 시민으로서의 문화적인 삶과 교양을 함양하기 위해 시민대학을 설립하고 이제 첫 학기를 개강한다”면서 “새로운 은퇴계획을 설계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재단의 최경수 총무 는 “지난해부터 시민대학 설립을 추진해 오다 올해 10월 관련 기관들로부터 최종 확답을 받아 설립케 됐다”면서 “워싱턴 지역에서는 커뮤니티 칼리지와 공동으로 한인 시니어 만을 위한 강의를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사는 강웅조(역사학), 백순(경제학), 조동열(국제정치학), 최경수(사회학), 이인자(상담학) 및 최영권(지휘학) 박사 등이다.
수업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12시에 있으며, 겨울학기 기간은 내년 1월9일~3월29일. 등록금은 학기당 100달러로 메릴랜드 주민이 아닌 경우에는 25달러가 추가된다. 수업장소는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내의 베데스다교육센터(7009 Wilson Ln.)이며 시민대학 설명회 및 등록은 내년 1월9일 오전 10시에 있다.
수강과목은 아트, 컴퓨터, 재무, 건강, 역사, 사회, 음악, 인문과학 등 다양하다.
자격은 사회보장번호를 가진 60세 이상으로 졸업시 인증서가 발급된다.
문의: (301)299-2764 베데스다교육센터, (301)603-0370 워싱턴청소년재단.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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