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SAKS, 한국어 채택 수요 적어서

2006-12-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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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 교육프로그램 시작 못해”

▶ 4개 학교 정규·방과후 수업 진행

BC 한국어연구후원회(BCSAKS·이사장 이성수)는 한국어 과목을 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적어 한국어 교사를 배출하기 위한 BC주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BCSAKS는 12일 한국어 교육 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밝힌 자료에서 이 같이 설명하고 한국어 과목을 택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적어 각 학교마다 한국어 과목이 개설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BCSAKS는 또 지난 2002년부터 올해 12월까지 △5∼12학년 KSL 교육과정(IRP:Intergrated Resource Package)을 개발해 교육부 승인 △첫 한국어 수업으로 코리언 9, 10, 11, 12 등 4과목이 델타에서 시작해서 수료식 거행 △5∼12학년 교사학습지도자료총(TRPs)의 초고 완성, 9∼12학년 분 TRPs 완성, 5∼8학년 분 교정 작업 중 △배치검사와 학습성취도 검사 등 평가도구 제작, 활용 중 △한국어 챌린지 시험 완성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
BCSAKS는 또 한국어 교육과정이 채택된 이후 현재 밴쿠버, 버나비, 써리, 코퀴틀람 지역 4개 학교에서 정규 또는 방과후 수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KSL 한국어 프로그램 후원금은 이사, 단체, 개인의 후원으로 총 13만 7349 달러 11 센트라고 밝혔다.
BCSAKS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interchange.ubc.ca/slee)를 통해 알 수 있다. / 안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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