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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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노폭서 대형 문화공연

2006-12-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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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육군 전통군악대, 중앙대 민속팀등 20개팀 참가

노폭 시가 주관하는 제9회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타투(VIRGINIA INTERNATIONAL TATTOO) 행사에 한국군 ‘육군 전통군악대’와 중앙대학교의 민속 팀이 참가한다.
내년 4월 20일부터 3일간 노폭 시 지역에 위치해 있는 스코프 룸에서 열리는 타투 행사는 미주 정착 4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덴마크, 캐나다, 버뮤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에서 20여 개 팀 900여명의 공연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육군 전통군악대의 참가는 미 연방의회가 한국 국방부에 요청해 이루어졌으며 국방부와 외교 통상부의 후원으로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참가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저녁 주최측 초청으로 포츠머츠 지역에 위치한 이화 식당에서 예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미 합동전력사령부에 파견 근무중인 국방변혁 전력단장 박병진 공군 대령, 김정필 육군 중령, 이승욱 해군 중령과 국방부에서 현지 답사를 온 육본 군악실장 정병우 중령, 군악대장 곽경철 대위, 옵서버로 타이드 워터 한인회 윤일희 회장, 최현종 전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나토 사령부 마크 스텐호프 영국 해군 제독(4성 장군), 나토 변혁사령부 제임스 솔리건 참모장(공군 중장) 등 현역 장성과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타투 총 책임자 스캇 젝슨씨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박병진 대령은 “한. 미 친선과 군사외교상 한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로 생각된다”며 “이 행사가 한인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많이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행사 하루 전인 4월 19일, 지역 한인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위해 2000여 석 규모의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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