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화관건립 다시 불붙는다
2006-12-12 (화) 12:00:00
최근들어 개인 단체 기업등 한마음 속속 동참
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각계 각층의 관심과 지원을 받으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개인과 단체 등에서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타주에서 시카고 지역으로 진출한 대기업들도 문화회관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커뮤니티내 각종 연말 모임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10일 가든부페에서 송년파티를 가진 함경도민회가 단체 경비 및 현장에서의 모금 활동을 통해 500달러를 건추회측에 전달했다.
이어 서울경기도민회는 오는 30일 노스브룩 소재 래디슨호텔에서 열리는 연말파티의 수익금전액을 문화회관건립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서울경기도민회 측은 이번 행사에서 5천달러 정도의 수익금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박동수 단체 회장은 1천달러를 약정하기도 했다.
생일 잔치에서 선물 대신 건립 성금을 받겠다는 인사도 있다. 커뮤니티내 한 여성 단체의 관계자는 오는 30일 열리는 본인의 생일 잔치 때 참석 인사들로 부터 선물 대신 성금을 받아 이를 건추회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인사는 본인의 이같은 마음을 초대장에 적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발송을 했다. 솔직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저의 뜻에 동참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그 분들에게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주시면 받고 안 주셔도 상관 없다며 그저 문화회관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마음에 이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주 한인도 문화회관 건립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 윈드파인아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이기희씨는 건추회 측에 자신 보유한 그림 5점을 무상을 기증한데 이어 15점의 그로스 판매 수익금도 문화회관 성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근 들어 시카고 지역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는 타주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8월 문을 연 슈퍼H마트 측은 현재 건추회 측과 지원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슈퍼H마트의 권태형 이사는 본 기업은 문화회관 건립사업에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추회 측과 실무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한인타운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힌 아씨플라자의 모기업인 리브라더스사도 건추회와 발을 맞추겠다는 뜻을 나타낸 상태다. 리브라더스사의 이승만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가든에서 가진 건추회측과의 만남에서 문화회관과 관련한 프리젠테이션을 경청, 필립안 총무&기획 담당 부장에게 건추회측과 실무 차원의 계획을 세워 보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한 리브라더스사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시카고 한인 마이클 김씨는 최근 건추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말장터를 위해 공사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아씨플라자가 들어서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추회의 윤영식 상임이사는 마이클 김씨가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시해 달라고 해서 현재 계획서를 준비 중에 있다. 만약 장소가 제공된다면 날씨에 관계 없이 주말장터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마트의 정용진 이사도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액수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문화회관 건립 사업을 위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인상우협의회측도 주말장터를 위해 푸드 배스킷 행사가 끝난 후 남부 지역 한인 업체들을 중심으로 재고품을 모와주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