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개발 샤핑몰 하나 더
2006-12-06 (수) 12:00:00
박만종씨, 글렌뷰 2에이커 부지에 상가 신축
14개 매장 렌트, 내년 가을 완공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인 밀워키길에 대한 한인 투자자들의 개발 붐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 재력가인 박 리얼티의 박만종 대표가 글렌뷰 타운내 밀워키 길에 2에이커에 이르는 부지를 매입하고 중형 샤핑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 대표가 밀워키와 레익길 교차로 동남쪽 부근의 옛 바비큐 식당(1615 Milwaukee Ave.) 부지를 매입한 것은 지난 7월 28일. 그는 매입 가격과 공사비를 포함해 약 1,200만달러를 들여 식당을 허물고 3만2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몰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샤핑몰 프로젝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상가개발계획은 글렌뷰 타운으로부터 이미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타운 당국은 건물 내부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 허가를 진행 중이다. 기존 건물의 철거가 끝나고 본격적인 공사가 내년 3~4월에 시작되면 8월 이후에는 14개 정도의 점포로 이루어진 중형 규모의 샤핑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계획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내년 5월 정도에는 임대를 개시할 것 같다”며 “반드시 한인만으로 테넌트를 받는다는 원칙은 없고 여러 업종을 통해 상가 전체가 동반 상승효과를 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로써 글렌뷰와 나일스에는 밀워키길을 중심으로 시카고 한인들은 물론 타주 한인들까지 합세해 대대적인 개발 붐이 일고 있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타주 한인들이 일으켜 세운 H마트, 아씨플라자, 그랜드마트의 시카고 진출을 중심으로 나일스의 한인 상권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반면 시카고 한인 재력가들은 이와 인접한 글렌뷰에 집중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박만종 대표가 개발하는 샤핑몰은, 북서부 한인상우회 박만석 회장이 투자자 몇 명과 함께 초대형 찜질방이 중심이 되는 1천만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는 밀워키와 그린우드길 교차로 근방의 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222 N. Greenwood Ave.)와 약 2.5마일 떨어져 있어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될뿐더러, 시카고 한인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