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학교협, 5년이상 봉직자에 감사패

2006-12-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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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학교협의회(회장 김대영)는 제18회 스승의밤을 개최, 2세 자녀들에게 모국어와 얼, 역사를 가르치는 한인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67개 회원학교 교사들과 후원자, 학생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2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협의회는 30명의 교사들을 선발, 감사패를 증정하며 말없는 봉사와 희생을 치하했다.
이들은 한글학교에서 5년 이상, 10년 이하의 기간을 봉사한 교사들로 총 10개 학교에서 선발됐다.
김대영 회장은 “한인학교들이 그 동안 많이 발전했지만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시스템 개발이 아직도 요구된다”면서 “1.5세나 2세 가운데서도 교사가 많이 배출되고 20-30년씩 근속자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행사에서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한나양, 시낭송대회 고등부 2위 홍은지양, 중등부 2등 정수진 양 등 입상자들이 작품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라이네즈 은혜양의 부채춤 공연, 각 학교별 장기자랑, 게임, 경품 추첨 등의 순서가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협의회는 내년 2월 초로 예정된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전국 이사회 이후 바로 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감사패 수상자>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 한글학교-이혜정 ▲벧엘한한국학교-오승연, 전숙희, 곽현자, 이성숙 ▲볼티모어 새싹한국학교-김은혜, 신명균 ▲서울한글학교-박해영, 왕영신, 최승희 ▲워싱턴세광한글학교-박경희 ▲열린문한국학교-박희진, 이영복, 황정숙 ▲워싱턴한글학교-최성용 ▲워싱턴통합한인학교(VA)-김애경, 박주경, 서원경, 안은희, 이성희, 한수임, 한연성 ▲중앙한국학교-임현찬, 김아영, 노명화, 박용주, 신인수, 주춘옥 ▲청파한국학교-김혜식, 고정임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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