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유당 총재 오늘 경선

2006-12-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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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후보 4명 혼전‥저녁 당락 드러나

자유당 차기 총재 경선이 오늘 저녁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누가 선출되더라도 하퍼의 지지율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레이드와 캔웨스트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차기 자유당 총재 경선에서 선두를 형성하고 있는 4인중 그 누구도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차기 총선에서 하퍼를 꺾을 수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그나티에프가 당선된 경우 25퍼센트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퍼는 38퍼센트로 우위를 보였다. 밥 레이 후보가 선출되었을 경우에는, 하퍼는 동일한 지지율을 얻는 가운데, 27퍼센트의 표를 얻을 것으로 보아 이그나티에프보다 약간 앞섰다.
스테판 디온 후보는 27퍼센트의 지지를 받았고 하퍼는 35퍼센트로 예상되어 자유당 후보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케네디 후보의 경우에는 25퍼센트의 지지율을 얻고, 하퍼는 37퍼센트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입소스 레이드의 데럴 브릭커 사장은“자유당의 어느 후보도 하퍼의 보수당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총재 경선 과정에서의 상처와 분열이 어느 정도 치유된 이후에는 달라질 것이다. 자유당에게는 보수당 후보를 꺾는 것이 현재의 이슈라기보다는 이러한 자유당을 통합해 나가는 문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에서 밥 레이 후보는 BC주와 사스케치완, 매니토바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11월7일부터 29일까지 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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