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사선 의료기로 시장 개척

2006-11-30 (목) 12:00:00
크게 작게
시카고 RSNA 참가한 리스템 문창호 사장


세계 최대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인 시카고방사선의료기기 전시회(RSNA)에 참가한 리스템의 문창호 사장. 최초로 마련된 한국관을 통해 제품을 소개한 그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기 Uni-DR은 디텍터를 통해 단 4.6초 만에 디지털 영상을 포착할 수 있다”며 전세계 바이어들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자사의 제품을 설명했다.

예전에는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의 영상은 필름을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촬영기의 개발로 중요한 부분만 확대 또는 축소시키는 등 촬영된 영상의 해상도를 조절할 수 있고 밝기 또한 바꾸는 것이 가능해졌다. 문 사장은 “디지털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전송도 쉽고, 그동안 전량이 수입되던 필름을 더 이상 들여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필름 현상 시에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더러 엄청난 양의 필름을 보관해야 할 대규모 장소를 찾을 필요도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첨단 디지털 기술의 개발을 앞세워 한국 방사선 의료기기업체의 세계를 향한 도약이 본격화 될 것임이 이번 RSNA에서도 잘 나타났다. 문 사장은 “저희 회사는 작년에 일본 시장을 개척해 3백만달러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면서 “1987년 한국 업체 최초로 방사선 의료기기에 대한 FDA 승인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까지는 디지털 신제품의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도 개척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경현 기자>

11/3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