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군 2명 사망…자살 폭탄 공격으로

2006-11-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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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칸다하르 지역 호송 작전 중

▶ 사망자 총 45명으로…올해에만 37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캐나다 군에 대한 자살 폭탄 테러 공격으로 2명의 병사가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이번에 사망된 병사는 판지와이-자리 지역으로 향하는 수송 차령을 호송하는 중에 공격을 당하였으며, 함께 공격을 당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도 사망했다. 이 지역은 평상시에도 탈레반 세력과의 교전이 이따금씩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카나다 군은 칸다하르 외곽 지역으로 수송 작전 중에 자살 폭탄으로 무장한 세력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 군 병사 2명을 포함한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번 공격을 받은 후에 캐나다 군은 즉각 헬기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후방으로 후송하였다.
팀 그랜트 칸다하르 지역 부대장은 “현재 희생 병사의 가까운 친척들에게 통보한 상태이나, 유족들은 희생자의 다른 친지들에게도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병사들의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으로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 캐나다 군이 주둔한 이래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올해에 들어서만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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