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무차별 총격 3명 숨져
2006-11-25 (토)
오클랜드 소재 아파트서
23일 오클랜드 소재 한 아파트에서 2명의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피해자들은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른 8명의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이들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총격을 피해 3층 아파트에서 밑으로 뛰어내리다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기동타격대원들이 주변의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수색에 나서자 수 시간 후 투항했다.
오클랜드시 경찰국은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은 가족간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범행동기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