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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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전문가노조 임금인상 시위

2006-11-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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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AX공항서

LA에서 근무하고 있는 엔지니어, 건축가 및 다른 전문가들을 대표하는 노조는 26일 LA 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 공항 주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8월 같은 장소에서 벌인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의지가 관철되지 않자 이날 다시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날 공항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한 것은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공항을 출입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으로 예상, 시위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7,500명에 달하는 시 공무원을 대표하는 엔지니어·건축가 협회는 이날 근무하지 않는 200명의 회원들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번 터미널에 모여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게 된다.
이들은 연간 3만6,000~12만6,000달러의 임금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이들의 임금을 6.25% 인상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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