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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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2006-11-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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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꽃차 행진 가장 화려”

코미디언 로페즈 그랜드 마셜… 26일 교통체증 예상

26일 화려한 퍼레이드가 할리웃 블러버드를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이날 할리웃 블러버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리는 것은 올해로 75번째를 맞는다. 행사를 주최하는 할리웃 상공회의소는 “다이아몬드 기념식을 맞아 올해 퍼레이드는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레이드에는 코미디언 조지 로페즈가 그랜드 마셜로 초대됐으며 레지스 필빈이 명예 그랜드 마셜로 참가한다.
아름답게 장식한 16대의 꽃차가 관람객들의 눈요기를 제공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칭밴드가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지금까지 빙 크로스비, 로널드 레이건, 찰턴 헤스턴 등이 유명 인사들이 퍼레이드에 참가, 퍼레이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자니 그랜트 할리웃 명예시장은 “오늘날 많은 관람객들은 퍼레이드에서 브래드 피트를 만나 보기를 원하나 그를 초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할리웃 블러버드를 찾은 사람은 50만명에 달했다. 주최측은 올해 퍼레이드 관람객은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 할리웃 블러버드 주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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