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울대동창회 ‘여성파워’ 과시

2006-11-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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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여성 동창회장 탄생, 이승자 씨 선임


서울대학교 시카고 새 동창회장에 연속 2번째로 여성이 선임, 서울대 졸업생의 ‘여성파워’를 보여주었다. 현 회장 박연희씨와 신임회장 이승자씨는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의 동기동창생이다.

옥브룩에 위치한 드루리레인 크리스탈 룸에서 19일 5시부터 열린 시카고 지역 서울대학교 동창회 연말 파티를 겸한 총회에서 2007년 차기회장에 선임된 이승자씨는 차기 회장단과 임원을 소개하고 의욕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해 동창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96년부터 10년 동안 동창회를 위해 편집 간사, 부회장 등 직책을 맡아 오다가 내년부터 회장을 맡게된 이씨는 취임 소감에 대해 “선배를 섬기고 후배를 사랑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 가운데 경조사를 챙기고, 모교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장학사업을 비롯한 관악연대와 골든 클럽 조직과 협조 등 기존의 사업도 잘 계승하겠다 고 공약했다.

사대 영문과 출신인 이승자씨는 66년 미국에 유학생으로 온 후, 지난 30년 동안 시카고 교육국에서 근무했다. 올해 은퇴한 그녀는 교장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언어문화교육국의 장학관으로 근무했다. 남편 김광선씨도 교육국 특수교육 관리국장으로 부부가 함께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들 부부는 교육국에 헌신한 공로로 교육국장과 시카고 시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는 등 성실한 일꾼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 다복한 가정을 갖고 있다.

육길원 기자 1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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