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적인 정취가 물씬

2006-11-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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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지게, 태극부채 등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산업과학박물관서 12월 말까지 전시


올해 시카고산업과학박물관(Museum of Science & Industry)에서는 한국의 정취가 물씬 배여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시카고한인사회복지회내 종이접기반의 한인 노인 수강생들은 산업과학박물관을 방문해 무궁화를 비롯, 진달래 꽃을 얹은 나무 지게, 촘촘한 꽃방울, 치마 저고리, 삼각 방울 등의 한국식 종이 공작품들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다. 이들과 함께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강영희)에서는 태극 부채, 태극기, 복주머니, 노리개, 목각 장구, 목각 절구 등을 제공하며 트리에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시키는데 한몫하기도 했다.

이 날 종이 공작품을 기증한 김기자, 이공순, 이옥희, 하희순씨 등은 직접 산업과학박물관에 내려가 전시된 각 나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관람한 뒤 올해 처음으로 박물관에 찾아온 관계로 트리가 얼마나 큰지 감을 못잡았던 게 사실이라며 내년에는 여름부터 준비, 훌륭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시카고한인봉사기관협의회의 회원단체들은 해마다 산업과학박물관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담당하고 있는데 올해는 복지회가 맡게됐다.
산업과학박물관의 각국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는 12월말까지 계속된다.

봉윤식 기자 1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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