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기할 건 포기하고 강점에 투자를”

2006-11-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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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건 포기하고 강점에 투자를”

라이트하우스 에듀케이셔널 센터 리나 한 원장

라이트하우스 에듀케이셔널 센터 리나 한 원장

이번 세미나 연사로 초청된 리나 한(사진) 라이트하우스 에듀케이셔널 센터원장은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민 온 1.5세이다. 고교 때 수학과 과학 성적이 괜찮았으므로 UC어바인에서 당시 인기과목이었던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려고 했다.
그러나 3학년 때까지 애써 봤지만 그건 자신의 적성이 아니었다. 3년이 지나서야 심리학 쪽으로 진로를 바꾸었고 대학원에서는 교육학을 그리고 그 후 상담학을 공부, 지난 20여년간 학생지도와 상담에 전념하고 있다.
학습유형과 성격, 두뇌유형이 모든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간파, 이런 쪽으로 학생들의 공부 스타일과 학습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목사의 사모로서 새로 오는 교인이 있으면 위에 언급한 성격검사부터 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상대하고 있는 상대방의 적성과 성격을 먼저 파악하면 일의 진행이 쉬워진다”고 말한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의 성격유형과 학습유형을 알고 있으면 포기할 것은 쉽게 포기하게 되고 대신 아이의 강점과 좋은 점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면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귀띔하고 있다.
그는 또 대학입학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막연하게 있지만 말고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타임스, 뉴스위크, 뉴요커, 하프스 등의 매거진의 커멘터리 섹션 등을 정기적으로 읽히고 아이들이 전공하고 싶은 관련 잡지 구독도 하라고 권장한다.
또 여름방학을 유용하게 보낼 것과 ‘Overachiever’‘The Price of Admission’ ‘What College Don’t Tell You’등의 신간서적을 자녀와 함께 읽어보면 미국의 대학입학 실정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유망직종에 관한 정보와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 도움 웹사이트는 college board.com의 마이 로드와 peterson.com 등이라는 것도 소개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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