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 경기 되살아난다
2006-11-17 (금) 12:00:00
작년 대비 예약률 평균 10~15% 웃돌아
주말은 물론 평일도 많아
시카고 한인사회의 송년회 및 연말 모임 특수가 되살아나고 있어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크고 작은 연회석이 준비되어 있는 커뮤니티내 식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모임이 한창 잦은 11월과 12월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10~15% 정도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상시와 비교해보면 20%에서 많게는 50% 이상까지 예약 손님이 늘어난 곳도 있다. 각종 모임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토요일의 경우 길게는 1월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차 있는 업소들도 많으며 일부 식당에서는 자리가 없어서 다른 업소를 추천하기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명 이상이 모이는 대형 모임의 경우 금요일 저녁을 포함한 주말을 많이 이용하지만 10~20명 단위로 주로 모이는 교회 모임, 또는 직장 회식 등은 평일에도 많아 평일 예약률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분위기로 인해 일부 식당업체 관계자들은 정확하게 어떤 이유로 올해 송년모임 경기가 지난해 보다 나은 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유가하락 등을 동반한 경기 회복의 조짐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세노야의 전병기 대표는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10~15% 정도는 예약률이 더 웃돌고, 평소보다는 20% 이상 예약 손님이 많다며 주로 금토일에 손님들이 많이 모인다고 말했다. 금강산의 김정숙 대표는 토요일의 경우 11~12월, 길게는 1월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차 있다. 어떤 날은 예약이 너무 많이 몰려와 손님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10~20명 규모의 손님들은 평일에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서울가든의 한 관계자도 주말의 어떤 날은 하루에 5건의 예약이 몰려 있는 곳도 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평상시 보다 50% 이상은 예약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케이터링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리 케이터링의 관계자는 평소 보다 음식 주문이 20% 정도는 증가한 것 같다. 20~30명분 정도의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해피 케이터링의 관계자도 이 기간이 되면 아무래도 각종 모임이 잦다 보니 음식 주문도 늘어난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