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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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부르며 한국말 배워요”

2006-1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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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동요대회 12개 한글학교 참여

“송이송이 눈 꽃송이…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한국말의 아름다운 음율의 동요를 부르며 한국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는 ‘동요부르기대회’가 지난 11일 백향목교회에서 2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재하와이 한인학교협의회(회장 팽현규)가 올해로 7회째 개최한 동요부르기 대회에는 오아후 12개 한글학교 학생들이 중창, 독창, 합창부분에 각각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동요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노래솜씨 못지않게 정성스럽게 차려입은 한복과 정장, 두 손을 모으고 열창하는 모습 등이 심사위원들과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제7회 동요대회 심사위원으로는 변현덕 선생과 김동완 총영사관 교육담당영사가 수고했다.

변현덕 선생은 서울대 음대, 일본 국립음악대학교, 줄리아드 음악원을 수료했으며 동요 작곡 100여곡을 작곡해 모음책을 출판하기도 한 음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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