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민 기업 4억불 투자사업 추진

2006-11-17 (금)
크게 작게

▶ 아르고 벤처, 한국 우리증권과 공동으로

▶ 콘도 4개동·18만 sq/ft 상가

한인기업 아르고 벤처 (대표: 홍현우)가 뉴웨스트민스터에 4억불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Plaza 88 Project Financing’)를 추진해 한인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고 벤처는 뉴웨스트민스터의 대지 5.5에이커 (약6,655평)에 스카이트레인 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35층의 아파트 4개 동 800 가구와 18만 스퀘어피트의 상업시설을 포함, 총 4억 불 규모의 주상복합 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프로젝트는 뉴웨스트민스터의 다운타운 지역 (8st. & Columbia st)으로 프레이저 강을 포함한 주변 경관이 1층에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좋은 조망권을 갖고 있다. <사진참조>
아르고 벤처는 이를 위해 한국의 기관투자기관과 함께 총 53,200,000 불을 투자키로 하고 자금조달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우리투자증권(우리금융그룹산하)의 선도로 4천만 불을 , 아르고 벤처는 캐나다 현지에서 1,320만 불을 조달할 방침이다.
홍 사장은 이와 관련 “본 프로젝트와 관련 지난 1일 이미 총 투자규모 5천 3백만 불을 확정했다. 한국의 우리증권이 기관투자가로 참여함으로써 밴쿠버의 토종 자본도 모국의 투자를 유도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쾌거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이번 투자 프로젝트는 모국 우량 투자기관의 막강한 자본과 기업심사 능력 그리고 본사를 통한 현지정보와 자본 조달이 결집된 프로젝트로 캐나다 부동산시장에 한인들의 투자 역량을 알리는 한편 교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고 벤처는 지난 17년 간 광역 밴쿠버를 중심으로 하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개발 전문 회사로서 총 투자자산 3억6천만 불을 달성하였으며, 지난 3월에도 우리증권과 협력하여 5천4백만 불에 달하는 타이가 포리스트 프로덕트의 산업부동산에도 성공적으로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정일형기자

‘Plaza 88 Project Financing’이란?

한인 투자기업 아르고 벤처가 추진하고있는 ‘Plaza 88 Development’는 뉴웨스트민스터의 8st. & 컬럼비아(Columbia st)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5.5에이커 대지(6,655평)에 총 건축면적 1,080,000 sq/ft의 규모이다. 이 지역에는 현재 4개 동 800가구의 콘도미니엄이 건설될 예정이며 1·2차 분은 이미 분양이 90%이상 완료된 상태이다. 1차 콘도 분은 2008년 9월에 입주가 시작되며, 2차 분은 2009년 3월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3차 콘도는 2007년 여름 분양 예정이며, 4차 콘도는 200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스카이트레인 역사와 바로 연결되어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좋은 조망권에 쇼핑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투자기간은 3년으로서 2009년 12월 만기이며, 단리 연 17%의 이율을 예상하고 있으며, 만기 시에 원리금을 일시에 지급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