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목재 수출 감소

2006-11-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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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건축 시장 하락으로

▶ 2007년 수출 총액 3% 감소 전망

미 건축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BC주의 목재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7년 BC주의 수출 총액이 3퍼센트 감소할 것이라고 캐나다 수출 공사 (EDC: Export Development Canada)가 예상했다. 또한 루니화의 강세도 수출 감소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DC의 스티븐 폴로즈 선임 연구원은 BC주 수출 물량 중 4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목재의 수출 감소로 인해 이미 BC주의 수출 전선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기준 목재의 수출 비중은 139억불로 4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에너지는 78억불로 2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기계·산업재가 각각 52억불 25억불로 15.1퍼센트와 7.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와 내년에 목재를 제외한 에너지 등의 분야의 수출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재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2퍼센트와 4퍼센트씩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로즈 연구원은“목재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수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수출 품목간의 편차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이로 인해 캐나다의 수출이 내년에 1퍼센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주택 경기가 하락 국면에서 침체 국면으로 악화도리 경우에는 3.4퍼센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소위 ‘파도 효과’로 인해 철강이나 에너지 등 다른 산업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더욱 우려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연말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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