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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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 노하우 전달

2006-11-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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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 교사연수회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한인학교 교사들을 위한 추계 남서부 교사연수회가 11일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약 120명의 이 지역 교사들이 참석한 이번 연수회에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A&T State University의 정용철 교수(그린스보로 한국학교 교감), 캘리포니아주 미국방대학교 조원석 교수(몬테레이 한국학교 교장), 박진민 교사(필라 제일한국학교)가 연사로 나서 한국어 수업을 알차게 진행하는 방법론에 대해 노하우를 설명했다.
정용철 교수는 한인학교의 역할을 ▲한국문화의 전수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체험으로 규정짓고 이중언어 구사능력이 한인 후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자산인지를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가며 전달했다.
박진민 교사는 학생들의 학업 평가방법 등 교사로서 갖춰야 할 학습지도 능력과 행정능력에 대해 설명한 후 참석교사들을 상대로 ‘바른말 고운말’ 즉석 퀴즈를 제시하기도 했다.
박교사는 이어 부모들이 맞춤법 맞추기 등을 학생들과 같이 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인터넷 상 맞춤법 사이트인 www. ganada.org를 소개했다.
멀리 중가주 몬테레이에서 참석한 조원석 국방대학교 교수는 이날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한국역사와 문화교육이란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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