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찾는 한인여성들에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2006-11-15 (수)
11일 무지개의 집 주말 밥집을 찾은 한인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
무지개의 집 기금마련 ‘주말 밥집’ 큰 호응
국제결혼 피해 한인여성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무지개의 집(이사장 방은숙)이 올 겨울 동안 무지개의 집 쉼터를 방문하는 한인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후원할 수 있게 됐다.
무지개의 집이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플러싱 소재 ‘날마다 좋은날’ 식당에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연 ‘주말 밥집’이 많은 한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참여했기 때문.
무지개의 집 쉼터는 국제결혼 피해여성이 임시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개방된 곳으로 국제 결혼 피해자를 비롯해 성매매 및 가정폭력 피해자, 알콜·마약 중독자, 노숙인 등 각종 한인 여성들이 찾는 곳이다.
무지개의 집은 이처럼 겨울 동안 늘어나는 한인 방문자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재정마련 차원에서 매년 찻집을 열어왔는데 올해는 ‘날마다 좋은날’ 식당의 장숙영 사장의 도움으로 ‘주말 밥집’을 열게 됐다.
이틀간의 주말 밥집 운영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목표치인 5,000여달러를 넘었다. 모금액은 전액, 쉼터를 찾는 한인 여성들의 생활비 후원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