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유학생, BC 경제 기여 높아

2006-11-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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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억 불 효과 …6천개 일자리 창출

▶ BC주 150개국 27,000 명 수학 중

세계 도처에서 오는 국제 유학생들이 BC주 경제를 크게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주 칼리지 또는 대학으로 유학 와서 유학생들이 쓰는 연간 비용은 BC 주에 5억 달러의 재정을 쏟아 붓는 것과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로슬린 쿠닌과 협회의 13일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칼리지 또는 대학(공립 중등학교 후의 교육)에 있어서 유학생 교육은 BC주에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만큼 주요 경제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학생들이 지출하는 5억 1090만 달러의 재정은 BC 주 컴퓨터 업계와 전기 생산 제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혔다.
2004-05년도에 유학생들의 증가는 6000개의 직접적인 일자리와 3100개의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가져왔다.
150개 국가에서 유학 온 2만 7000명의 유학생들은 현재 BC 공립 중등학교 후의 학교인 칼리지나 대학에 다니고 있는 가운데 카필라노 칼리지에는 유학생 비율이 6%를 차지하고 있다.
캐더린 버터시 카필라노 칼리지 부총장은 유학생들이 기여하는 경제적 효과는 대학 이윤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지적했다.
버터시 부총장은 또한 유학생들은 학교에 경제적 기여뿐만 아니라 학교의 외형적 환경을 매우 부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버터시 부총장은 또한 유학생들이 자신들의 고국으로 돌아갔을 경우, 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한 캐너디언들에게 장차 중요한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터시 부총장은 아시아에서 온 많은 유학생들은 무엇보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의 영어보다 캐나다의 영어를 더 선호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온 한 유학생은 그 이유에 대해 영국 영어는 너무 딱딱하고, 미국 영어는 너무 거칠며, 호주 영어는 촌스럽다는 얘기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각 대학별 유학생들의 점유율을 보면, 브리티시 콜럼비아 유니버시티(UBC) 19.5%, 빅토리아 유니버시티 19.2%, 캠룹스에 있는 톰슨 리버스 유니버시티 15.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학생들의 수업료는 2억 5200만 달러, 숙박비는 1억 2884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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