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세 아이 아버지 파티서 약물 마셔

2006-11-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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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아동병원에 후송…회복 중

밴쿠버에 사는 5세 아이가 아버지의 파티에 따라가 지에이치비(GHB·감마 히드록시부티르산)가 포함된 술을 마셨다가 아동병원에 후송돼 회복 중에 있다.
하워드 초우 밴쿠버 경찰은 어린이가 냉장고에 가서 술을 가져와 마셨으며, 뒤늦게 아이의 아버지는 마신 술에 지에이치비가 첨가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의 아버지(32세)는 구급차를 부를 때까지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는데 2시간이나 지체했다.
초우 경찰은 너무 막판에 응급구조를 신청했을 때 아이는 사지가 축 처진 상태였으며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는 9일 밤 현재 위험한 고비는 넘겼으며 건강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우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범칙금을 아직 발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년 전 동일한 사건으로 밴쿠버에 사는 33세의 아버지는 부주의 위반으로 범칙금을 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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