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상이변 당분간 지속”

2006-1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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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 원인…과거자료 의미 없어

▶ UBC 로버트 밀러 교수 주장

최근 BC주의 폭우사태등 기상 이변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의 분석과 예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교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기상 연구원에 의하면 단 기간의 집중호우로 인해 BC주 일부 산악지역에서 산사태가 더욱 심해지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이러한 기상이변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폭우의 배수로인 강 주변, 도로변, 산악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더욱 곤경에 빠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여름 미국 수자원 협회 저널에 이 논문을 발표한 UBC의 로버트 밀러 교수는“기후의 변화가 지속되고 강우량이 많아지고 잇는데, 엔지니어들은 과거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설계를 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에 대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고서에 대해 광역밴쿠버지역협의회(GVRD: Greater Vancouver Regional District)의 의뢰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로버트 힉스 엔지니어는 밀러 교수의 보고서는 너무 짧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평가절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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