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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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파산신청 급증 우려

2006-11-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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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융자금 고갈·경기위축으로 차압 증가 예상

오는 2007년 애리조나주민들의 파산신청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연방정부가 파산법을 대폭 강화한후 애리조나의 파산신청건수는 지난 9월까지 무려 83%나 감소했지만 파산을 다루고 있는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올해 이뤄지지 않는 파산신청이 재융자금 고갈과 경기위축으로 인한 차압증가등으로 인해 2007년 들어 한꺼번에 몰릴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애리조나주는 지난해 경제호황과 부동산가격인상에 따른 재융자가 채무위기의 숨통을 어느정도 열어줌으로써 다른 주(전국 상반기 평균 68% 감소)에 비해 신청건수가 적었던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파산신청의 감소가 경제에 꼭 밝은 지표만은 아니며 부채변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소비가 이뤄지면 결국엔 신용이 나빠져 소비위축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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