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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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병원 레지던트 프로그램 아예 없애기로

2006-11-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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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이수자만 제외

연방정부의 재정지원도 끊기게 되고 규모도 대폭 축소운영 될 카운티 병원 마틴 루터 킹/드류 메디칼 센터가 이번에는 의사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없어지는 위기에 처했다.
이 병원과 오랫동안 레지던시 프로그램 계약을 맺고 의대출신 수련의들을 공급해왔던 찰스 R. 드류 의과대학이 대학측이 34년간 시행해 오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없애기로 결정했기 때문.
LA타임스는 2일 드류 의대측이 현재 루터 킹 드류 메디칼 센터에서 수련중인 레지던트 의사들의 장래를 보장할 수 없는 병원측 환경을 들어 기존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아예 없앤다는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드류 의대측에 따르면 마틴 루터 킹 드류 메디칼센터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내년 7월을 끝으로 중단한다. 따라서 251명 레지던트중 내년에 3년에서 5년까지의 과정을 이수하는 50명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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