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검진 성황

2006-10-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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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나이 알고 싶다
조기발견 및 예방위해 건강상태 점검

새크라멘토 시에라 라이온스 클럽(회장 제임스 임),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신부 김정현 마태오), 카이저 병원이 공동 주최한 무료 건강 검진 세미나에 많은 한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28일 한인성당에서 열린 무료 건강검진 세미나에는 350여명의 한인들이 골다공증, 콜레스트롤, 혈당, 혈압 등 기본적인 테스트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오전 9시부터 등록을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김정현 마태오 신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마련한 라이온스 클럽과 여러 준비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육신과 마음의 건강을 잘 지켜 평안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제임스 임 회장은 점심과 장소를 제공해준 한인성당과 사회복지부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건강검진이 지역 한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방(도유한의원), 지압(Lee’s 지압), 검안과(김기상 검안과) 등에는 늦은 시간까지 줄이 끊이지 않았으며, 골다공증 검사에서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높은 손상(High Risk) 상태인-1.0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 각별한 주의를 일깨웠다.


특히 여성들에 비해 비교적 손상이 적은 남성들조차 기본(2.0)을 훨씬 밑도는 수치를 보여 한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경고했다.
이재호 내과 의사는 골다공증에 관한 세미나에서 성인들에게 필요한 1000-1500mg의 칼슘을 섭취해야 골반과 힙 뼈의 견고함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감 예방 접종과 의료 법률을 포함한 각종 건강 세미나를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윤나리, 박성현양은 노인들을 위한 기본 체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시에라 라이온스 클럽은 오는 10일, 란초코르도바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 개최를 위해 서정근 전 회장을 대회장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24일 초당 식당에서 준비 모임을 가지고 행사일정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설명-무료 건강검진 세미나에서 윤나리, 박성현 양이 노인들을 위한 건강 체조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미경 기자>
jane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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