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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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자동차내 20대 사체 2구

2006-10-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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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격 여성 카재킹 범인 도주
패사디나 경찰 피살자 신원 공개

패사디나 경찰은 지난 27일 밤 11시 30분께 샌 파라엘 애비뉴를 달리다 충돌사고를 낸 1990년대 중반모델 혼다 자동차에서 총격피살된 2구의 사체의 신원을 29일 공개했다. 또 30일에는 당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간 여성을 폭행한 후 그녀의 차를 카재킹하여 도주한 혼다의 운전자를 수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특히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달려간 선의의 운전자를 카재킹하는 과정에서 100피트나 차에 매달고 끌고 간 잔인함 때문에 주민들이 격분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주한 용의자는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다 차를 세우고 접근한 여성에게 폭행을 가한 후 그녀의 차에 올라탔으며 차 안의 애완견 때문에 저항하는 피해자를 그대로 매달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며 그녀의 차는 인근에서 발견됐고 애완견도 무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도주한 운전자가 버리고 간 차 안서 발견된 피살자들의 신원은 조 말타(21 LA거주), 프란시스코 레갈라(21 알함브라 거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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