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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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뱅크시 공공지역 금연 추진

2006-10-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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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금연조례안 제출 지시

버뱅크시도 거의 모든 공공지역 금연 정책을 심각하게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 뉴스가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샌타모니카나 칼라바사스의 공공지역 전면 금연조례 시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버뱅크시 시장과 시의원 2명이 시내 공공지역 금연안을 연구하여 다음 시의회에 제출하라고 최근 지시했다.
이에 관해 토드 캠벨 버뱅크 시장은 주민들이 모이는 공공건물이나 거리, 놀이터, 식당, 샤핑몰 등이 간접흡연 위험 장소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의 강제 금연 추진은 주민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배연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간접흡연 피해상태는 흡연자들이 주장하는 개인의 권리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먼저 공공지역부터 금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지자들도 현재 인파가 가장 많은 샌퍼난도 로드의 샤핑센터나 올리브까지의 거리가 담배냄새로 가득 차 있다며 찬성견해를 밝혔다.
지난주 샌타모니카시는 노천 레스토랑들이나 차 없는 거리인 3가 프로미네이드, 또 파머스 마켓과 공공건물 주변 20피트까지 등의 흡연을 처벌하는 시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또 칼라바사스도 지난 3월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지역이나 아파트의 공동사용 구역, 식당, 술집의 흡연을 금지시키는 시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공지역 전면 금연정책에 대해 버뱅크 상공회의소 게리 올슨은 대다수의 웰빙을 배려한다는 차원이긴 하지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고 또 다운타운 비즈니스에 크나큰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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