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여성 함께 도와요”
2006-10-30 (월)
디자이너 최신염씨, 트렁크쇼 수입금 가정상담소에 기부
‘신 초이’라는 브랜드로 주류사회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뉴욕의 패션 디자이너 최신염(사진)씨가 지난 26일 2006 가을 콜렉션 트렁크 쇼를 열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에 기부했다.
올해부터 뉴욕가정상담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특히 10월이 가정폭력 방지의 달이고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기금도 많이 필요한 상태여서 수익금의 20%를 상담소에 전달하고자 했다”며 “호돌이 방과 후 프로그램 등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에도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맨해턴 소호에 위치한 신 초이 부티크(119 mercer Street)에서 열린 트렁크 쇼란 고객들이 직접 디자이너의 매장을 방문해 파티를 즐기면서 신상품도 둘러보고 작품도 구입하는 파티 형식의 판촉 행사다. 이번 트렁크 쇼에 소개된 가을 신상품은 다양한 소재와 색깔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독특함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정장에서부터 스웨터와 캐주얼 의상에 이르기까지 총 200여 점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