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건물 점거 시위대 강제해산

2006-10-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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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건물주 요구로 진압…6명 체포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 있는 빈 건물(구 노스 스타 호텔)을 점거하고 있던 시위대들이 24일 오후 1시부터 경찰 진입으로 강제 해산되면서 이중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시위대들은 지난 22일 홈리스주간의 마지막날에 시위를 벌인 뒤 호텔을 점거, 홈리스들에게 사회공공주택을 제공하라며 밴쿠버 설리번 시장 면담을 요구해 왔었다.
건물주의 요구에 따라 이날 경찰의 시위대 진압에는 20여명의 경찰이 투입됐으며 100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구속된 사람은 18세, 23세, 27세 밴쿠버 여성 3명과 22세, 33세 밴쿠버 남성 2명 그리고 51세 버나비 남성 1명이다.
시위대를 지원하고 있는 데이빗 커닝햄 씨는 “이번 시위의 목적은 밴쿠버 시에 사회공공주택 건설을 요구하는데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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